‘전부인과 한집살이’ 윤민수, 이혼 이유 싹 다 밝혔다…
||2025.09.02
||2025.09.02
윤민수가 이혼 후 심정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화제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윤민수가 ‘아빠! 어디가?’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배우 이종혁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종혁은 윤민수에게 “사실 이혼 생각한 지 오래 됐잖아. 약간 서류 작업만 늦은 거 아니냐. 나는 10년 전에 할 줄 알았는데. 옛날엔 ‘아빠! 어디가?’ 할 때니까 어쩔 수 없었고”라고 농담섞인 폭로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민수는 “악담을 해라”라고 받아치면서도, “작년에 일이 좀 많았다. 회사 일도 많았고 후 엄마도 복잡해서 정리 좀 하고 서류는 천천히 정리했다. 집도 정리해야 하고 이것저것 정리할 게 많다”라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윤민수는 이혼 후에도 전 아내와 한 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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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는 “예전에도 밥은 같이 안 먹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모여 무조건 밥 먹고 대화를 나눴어야 했다. 그걸 못한 게 후회스럽다. 그런 것만 좀 했어도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까 생각한다”라며 가족 간의 소통에 대해 언급, 이혼 이유를 짐작하게 했다.
또한 윤민수는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는 근황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민수는 “옛날에 가보고 작년에 안 좋은 일도 있고 해서 갔다. 불안증세가 심하게 나와서 약을 먹고 있다. 잠을 잘 못자니까 잠 오는 약도 먹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18, 19세 때부터 가장이었다. 나이 들면서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불안한 게 심하다. 앞으로 책임질 일도 많으니까 내려놓으려고 한다. 이제는 온전히 나를 위해 에너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민수는 지난 2006년 결혼해 아들 윤후를 낳았으며, 지난해 5월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