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한 게 가장 큰 후회"… 불륜, 사기 저지른 아버지와 ‘절연’한 女스타
||2025.09.02
||2025.09.02
2세대 국민 아이돌.
원더걸스의 메인 보컬 예은이 오늘의 주인공이에요.
그녀는 2007년 공개 오디션을 통해 그룹에 합류했고, 짧은 연습생 기간에도 메인보컬을 맡으며 주목을 받았죠.
그녀는 단순한 아이돌이 아니었습니다.
데뷔 직후부터 작사와 작곡을 시도하며, ‘Saying I Love You’, ‘G.N.O.’ 같은 곡을 직접 만들었죠.
프로듀서로서의 실력 역시 확실하게 인정받았어요.
예은은 키보드와 편곡까지 맡으며 아티스트로 성장했는데요.
아이돌이라는 틀 안에서 음악적 성취를 보여준 드문 사례로,
지금은 '핫펠트'라는 이름으로 대체 불가 아티스트 행보를 이어가고 있죠.
하지만 무대 뒤의 삶은 힘겨웠습니다.
예은은 방송에서 아버지의 외도와 200억대 사기 사건을 고백했는데요.
“한 차례 용서한 게 가장 후회된다”는 말은 많은 이들을 울렸죠.
예은의 인생 첫 번째 기억은 아버지의 외도로 울고 있던 어머니의 모습이래요.
당시 아버지가 교회 집사님과 바람을 피워 그 남편이 아버지를 죽이겠다며 칼을 들고 쫓아왔다는데요.
이후 부모님이 이혼하고, 예은은 "그때부터 한 번도 아빠를 사랑한 적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예은이 데뷔한 뒤에도 상처는 이어졌습니다.
아버지는 예은이 본인을 무시한다며 소속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는데요.
하지만 예은은 언니의 결혼을 계기로 아버지를 용서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아버지는 그 용서를 더 큰 상처로 돌려줍니다.
예은의 이름을 앞세워 사기 행각을 벌인 건데요.
당시 그녀는 이 때문에 고소를 당하기도 했대요.
결국 예은의 아버지는 사기죄로 징역 6년형을 확정, 복역 중이죠.
이때 예은에게 "보석금 1억 5천만 원을 보내줄 수 있냐"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대요.
그게 딸에게 보낸 인생 첫 번째 편지였다네요.
그녀는 상처를 음악으로 이겨냈습니다.
2014년 솔로 앨범 ‘Me?’를 발표하며 핫펠트라는 이름을 알렸어요.
일곱 곡을 직접 쓰고 편곡한 앨범은 큰 호평을 받았고요.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와 수상으로 아티스트로서 인정받았죠.
예은, 아니 핫펠트는 여전히 무대에 서 있습니다.
그녀의 음악은 상처와 회복을 걷는 기록이에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단단해진 목소리로,
앞으로도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뉴스에이드의 제휴사 콘텐츠로서 운영 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