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로 돌아오는 나홍진 감독, 그에 앞서 공식 활동 나선다
||2025.09.03
||2025.09.03
영화 '추격자' '곡성'으로 유명한 나홍진 감독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선다. 올해 30돌을 맞아 부산국제영화제에 도입되는 경쟁부문의 초대 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 "부산국제영화제가 경쟁부문을 신설해 폐막식에서 첫 시상식을 진행한다"며 "'부산 어워드'의 기념비적인 첫 해의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으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진 거장 나홍진 감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나홍진 감독은 경쟁부문에 선정된 아시아 주요 작품 14편의 심사를 이끈다. 나홍진 감독의 공식 활동은 그가 제작자로 나선 2021년 영화 '랑종' 이후 4년 만이다. 그는 2008년 영화 '추격자'로 504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렀고, 이후 발표한 '황해' '곡성' 등 완성도와 흥행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을 선보이며 박찬욱, 봉준호 감독의 뒤를 이을 신진 거장으로 평가받는 감독이다. 그는 내년 여름 '곡성' 이후 무려 10년 만에 내놓는 신작 '호프'를 선보인다.
나홍진 감독과 함께 올해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홍콩 배우 량자후이(양가휘), 인도 배우 겸 감독 난디타 다스, 이란 감독 마르지예 메쉬키니, 한국계 미국인 감독 코고나다, 인도네시아 프로듀서 율리아 에비나 바하라, 그리고 배우 한효주가 함께한다.
영화제는 "심사위원단은 전 세계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동시대 최고의 감독, 배우, 프로듀서로 구성됐다"며 "이들은 경쟁부문의 지향점인 아시아영화의 현재성과 확장성을 주목하는 동시에 각 작품의 완성도, 감독의 비전, 연기적 성취, 예술적 공헌 등을 균형감 있게 심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부산 어워드 시상은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총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상금은 총 1억1000만원을 수여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10일간 열린다.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