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감춘 트럼프, 사망설 확산…무거운 입장
||2025.09.03
||2025.09.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히 퍼진 ‘건강 이상설’과 ‘사망설’에 대해 직접 진화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미 우주사령부 본부 이전 계획 발표 후, 기자들의 관련 질문을 받고 “가짜 뉴스”라고 일축하며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논란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공식 일정을 비우고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불거졌다.
평소 언론 노출을 즐기는 그가 며칠간 모습을 감춘 데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건강 악화설을 제기했고, 급기야 소셜미디어상에서는 ‘트럼프 사망(#TRUMPDEAD)’이라는 해시태그가 확산되며 사망설까지 나돌았다.
논란이 확산하자 백악관은 긴급 대응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버지니아주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손주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백악관 풀 기자단에 의해 포착되면서 상황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여전히 의혹은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직접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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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주 나는 여러 건의 기자회견을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그러고 나서 이틀 동안 (그것을) 하지 않으니 사람들이 뭔가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고 말하더라”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에 황당함을 표했다.
이어 “바이든은 몇 달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도, 아무도 그에게 문제가 있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공개 일정이 없던 기간에도 보수 매체 ‘데일리 콜러’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자신의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통해서도 활동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소셜미디어 등에서 확산된 ‘백악관 창밖 물건 투척’ 영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해당 영상에는 백악관 2층 창문에서 누군가가 검은색 가방으로 보이는 물체를 아래로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인공지능(AI)이 생성했을 것”이라며, “백악관 내 창문은 전부 방탄이고 단단하게 밀폐돼 있어 열 수 없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