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실세짓 딱 걸렸다…’통일교’에 직접 전화
||2025.09.04
||2025.09.04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에 정부를 대표하는 듯한 행동을 한 사실이 특별검사팀 수사 결과 드러났다.
3일 연합뉴스가 확보한 김 여사에 대한 공소장에 따르면, 김 여사는 2022년 7월 15일 ‘통일교 이인자’로 불리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고가의 샤넬백 선물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
공소장에 따르면, 김 여사는 “대한민국 정부 차원에서 통일교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러한 김 여사의 행위를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대통령 직무 관련 청탁을 둘러싼 알선 행위의 일환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김 여사가 전성배 씨 (건진법사)에게 정부 조직과 예산, 인사 등을 동원해 통일교의 각종 대규모 프로젝트에 지원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대의 금품을 받았다는 구체적 정황이 공소장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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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 여사는 윤 전 본부장에게 지난 2022년 3월 30일에도 전화를 걸어 “대선을 도와줘서 고맙다, 총재님께 인사드리겠다, 앞으로 건진법사와 의견 나눠 달라, 많이 도와달라”고 말한 것으로 공소장에 기재됐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김 여사는 대통령의 배우자로서 각종 국정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사람”이라며, 단순한 ‘민간인’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는 김 여사가 앞서 특검 출석 당시 “저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말한 것과는 상반되는 행보다.
한편, 김건희 여사와 전성배 씨 측은 여전히 고가의 물품을 전달받은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 씨는 샤넬백 등을 김 여사에게 전하지 못했으며, 받은 뒤 잃어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