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사랑’ 갈구한 서장훈…“집에서 얻지 못한 따뜻함, 대중의 응원이 전부였다”
||2025.09.04
||2025.09.04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서장훈이 ‘라디오스타’에서 직접 밝힌 고백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9월 3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서장훈은 지난 10년간 예능 활동을 이어오며 느꼈던 진솔한 소회를 전했다.
농구 선수 시절 ‘국보급 센터’로 불렸던 서장훈은 팬들로부터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본인은 선수 생활 내내 외로움과 공허함 속에서 활약해왔으며, 경기장에서 싸우는 모습과 외모 등 자기 자신에게 부족했던 점들이 늘 마음에 남았다고 말했다.
2013년 '무한도전'을 통해 예능에 데뷔한 이후, 솔직함과 직설적인 조언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갖게 됐지만 곧 ‘700억 건물주’라는 프레임에 갇히게 됐다. 이로 인해 대중은 그의 조언을 ‘돈 많은 사람의 잔소리’쯤으로 여기거나, 특유의 까칠함을 오만함으로 볼 때도 많았다는 설명이다.
이후 서장훈은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혼숙려캠프’ 등 여러 예능에서 자신의 진심을 담은 쓴소리와 감정에 깊이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과 진정성 있는 교감을 이어갔다. 실제로 성대결절이 올 정도로 사연에 집중했고, 그의 애정 어린 조언은 점차 대중의 응원과 격려로 돌아오게 됐다.
최근에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보며 눈물을 쏟거나, ‘아는 형님’에서 동료 민경훈의 결혼식에서 남몰래 흘렸던 눈물을 고백하는 등, 감성적인 내면을 공개해 따뜻한 인간미를 드러냈다.
서장훈은 이번 ‘라디오스타’ 출연을 통해 코트 위에서 받지 못했던 사랑을, 예능의 무대에서 대중으로부터 받고 있다는 사실에 감격했다고 전했다. 이제는 거칠고 차가운 이미지가 아닌, ‘인간 서장훈’으로서 시청자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사진=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