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속 이야기와 실제 맛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허영만 맛집 5곳
||2025.09.04
||2025.09.04
허영만 화백은 작품을 통해 다양한 음식의 매력을 소개해왔다. 그의 만화에 등장한 식당들은 현실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만화 속 장면을 떠올리며 음식을 맛보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진솔한 사람 냄새와 풍부한 맛이 어우러져 매력이 크다. 오랜 세월 이어져 온 노포의 정취도 느낄 수 있다. 지금부터 허영만 맛집 5곳을 알아보자.
문래동의 터줏대감 같은 곳인 ‘은진포차’는 제철 해산물을 즐기기 위해 늘 손님들로 붐빈다. 매일 신선한 재료가 들어와 그때그때 가장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는 병어를 넣어 끓여낸 병어조림으로, 국물이 시원하고 감칠맛이 뛰어나다. 함께 들어간 무와 감자는 포슬포슬한 식감이 좋아 젓가락이 자꾸 간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제철 해산물이 준비되어 있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매일 16:00 – 24:00 일요일 휴무
생물병어조림 55,000원, 두루치기 20,000원
인천 연안부두 근처의 ‘연백식당’은 허영만 화백이 “인천에 새 애인이 생겼다”라는 평을 남기며 더욱 유명해진 집이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부터 정성이 느껴지고, 대표 메뉴인 ‘밴댕이회무침’은 입맛을 확 돋우는 맛으로 유명하다. 매콤새콤달콤한 양념에 밴댕이 회를 버무려 밥에 비벼 먹으면 훨씬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매일 09:00 – 20:30
밴댕이회무침덮밥 13,000원 한치물회 15,000원
을지상가 인근에 위치한 ‘경상도식당’은 허름한 포장마차로 힙지로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연탄 돼지갈비’가 대표 메뉴로 있으며 주문과 동시에 구워내어 자리로 가져다 주신다. 갈비는 강한 연탄불에 구워 은은한 불향이 특징이고 달짝지근하면서 야들야들한 식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추운 겨울에는 야외에서 식사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분위기와 뛰어난 갈비 맛에 아랑곳 하지 않고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
실시간 맛집 추천: 정겨운 분위기와 다채로운 메뉴가 어우러진 구미 맛집 5곳
매일 11:30 – 21:30 일요일 휴무
연탄돼지갈비 1인분 16,000원
보약이 따로 없는 2년 묵은지 김치찜 인천 ‘군봉묵은지김치찜’. 묵은지를 씻어 최소한의 양념으로 김치찜을 하는 이 집을 허영만은 점잖은 맛이라고 평가했다. 야들야들하게 익은 김치는 돼지고기의 기름까지 배어들어 흰 밥에 올려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맛이 강하지 않은 김치는 다른 재료와 조화를 이루며 맛을 낸다. 목살과 등갈비를 사용하는 고기는 들깻가루에 한번 볶아지고 푹 삶아져 부드러움을 자랑한다. 강한 맛의 김치찜은 아니지만 먹고나면 계속 생각나는 은은한 맛의 김치찜이다.
10:00-21:30
묵은지김치찜(1인) 13,000원, 묵은지 등갈비찜(1인) 14,000원
냄비가 넘치도록 재료를 듬뿍 담아 푸짐함을 자랑하는 이천 ‘성순이묵은지’. 저온 숙성고에서 1년 6개월을 묵은 묵은지를 이용해 전골을 끓여낸다. 잘 숙성된 묵은지는 전골안에서 주인공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다. 끓일수록 단맛이 도는 파김치에, 총각김치까지 들어가 묵은지 3종 셋트만의 특별한 맛을 만들어 낸다. 매일 껍질을 벗기지 않은 돼지 미사태를 들여와 사장님이 직접 손질하는데 3000번의 칼질로 완성된단다. 쫀쫀하고 탄력있는 앞사태를 이용한 전골은 깊고 풍부한 맛을 낸다.
문의
묵은지사태전골(대) 50,000원, 홍어 5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