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창설 80주년! 해사 80기의 힘찬 항해!… 순항훈련전단, 105일간 9개국 10개항 기항
||2025.09.05
||2025.09.05

-순항훈련전단, 해사 80기 사관생도 138명 포함 400여 명으로 구성… 한산도함 전 구간 단독항해
-105일간 9개국 10개항 기항, 정예장교 양성을 위한 강도 높은 교육훈련 매진
-6·25전쟁 75주년 연계 참전국 대상 보훈활동 등 다양한 군사외교활동 전개
◦해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준장 홍상용)은 9월 5일 진해 군항에서 황선우 해군작전사령관을 비롯한 장병 및 가족들의 환송을 받으며 105일간의 장도에 올랐다.
◦1954년도부터 시작해 올해로 72회째를 맞이한 해군 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4학년 사관생도들이 해군장교로서 갖춰야 할 함정적응 및 임무 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원양항해 훈련이다.
◦올해 순항훈련전단은 해군사관학교 80기 사관생도 138명과 함정 승조원 등 약 40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훈련함 한산도함(ATH, 4500톤급)이 참가한다.
◦이날 진해 군항을 출항하는 순항훈련전단은 미국(괌, 하와이)을 시작으로 뉴질랜드(오클랜드), 호주(시드니), 인도네시아(수라바야), 말레이시아(클랑), 싱가포르(창이), 태국(방콕), 베트남(다낭), 필리핀(마닐라)까지 9개국 10개 항을 차례로 기항한다.
◦사관생도들은 항해 기간 중 전투배치, 손상통제, 장비실습, 작전/전술실습, 종합 전투훈련 및 방문국 해군과의 연합훈련 등 강도 높은 군사실습을 통해 초급장교로서 갖춰야 할 임무수행 능력을 갖춘다.
◦또한, 방문국 주요 부대를 예방하고, 군 주요 지휘관·주재 한국대사관 관계관 초빙강연, 전·사적지 견학 및 문화탐방, 방문국 해군 및 사관생도 친선교류 활동 등을 통해 국제적 안목도 키운다.
◦순항훈련전단은 6·25전쟁 75주년과 연계해 참전용사·가족 초청 감사행사, 현지 보훈시설 위문·봉사활동, 참전국 국립묘지·기념비 참배, 6·25전쟁 75주년 함상 사진전 등 참전국 대상 보훈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함상 리셉션, 문화공연 등을 통해 방문국과의 우호를 증진하고, 한산도함에 방산 홍보전시관을 설치해 국내 방산업체에서 생산한 다양한 장비를 전시해 정부의 K-방산 수출을 지원한다.
◦올해 순항훈련에는 학군교류 협력 대학인 충남대, 세종대, 한양대 군사학과 4학년 학생들을 비롯해 호주·싱가포르 초임장교와 인도네시아 해군 사관생도가 구간 편승해 실습을 참관하고 사관생도와 교류할 계획이다.
◦홍상용(준장) 순항훈련전단장은 “해군창설 80주년을 맞이한 특별한 해에, 강한해군 해양강국 건설을 이끌어나갈 해군사관학교 80기 생도들과 함께 순항훈련에 나서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정예 해군장교를 육성한다는 본연의 목적을 충실히 이뤄내는 동시에, 함 승조원과 사관생도 모두가 대한민국의 대표선수이자 군사외교관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방문국과의 군사외교에 앞장설 것”이라고 훈련 각오를 밝혔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