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운전’ 이경규, 방송계 ‘손절’ 시작…
||2025.09.05
||2025.09.05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 이경규가 자신의 뒷담화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 에서는 이경규와 ‘인기가요’ 제작진과의 미팅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뽕탄소년단을 ‘인기가요’ PD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했지만, 분위기는 녹록지 않았다.
이후 잠시 화장실을 찾은 이경규는 뜻밖의 상황과 마주했다.
바로 인기가요 PD가 부장 PD와 대화를 나누며 이경규에 대해 뒷담화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인기가요PD는 “트롯돌? 그형 미친 거 아니냐 , 도망쳐 나왔다”라고 부장PD에게 말을 건넸다.
이에 부장PD는 “이경규 잘 피해다녀라. 전화기 꺼놓고 다녀라”라며 “경규형 ‘힐링캠프’ 이후 10년 됐지 않나, 그 동안 다른 프로 못 보지 않았나. 안 쓰는데 다 이유가 있다 나와도 재밌는거 모르겠다”라고 독설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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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그 형 이제 아무도 안 쓴다. 그 형 퇴물이야 퇴물”이라고 수위 높은 비난을 하기도 했다.
이 말을 들은 인기가요PD 역시 이를 동조하며 “어떻게 피해 다닐지 걱정이다”라고 털어놨다.
마침 같은 화장실에 있던 탁재훈이 이들의 뒷담화를 들은 후, 문을 박차고 나왔다.
탁재훈은 두 PD에게 “안에서 다 들었는데 무슨 얘기냐. 뭐가 한물가고 뭐가 퇴물이냐”라며 따졌다.
그러면서 “말씀 그렇게 하시면 안 된다. 어떻게 그런 말 할 수 있나 이경규 형이 뭐가 어떠냐”라고 되물었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이경규의 존재감을 두고 벌어진 콩트에 많은 시청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이경규는 지난 6월, 10년째 복용 중이던 공황장애 약을 복용한 채 운전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