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벌금형→활동 중단’ 女가수, 9년 만에 침묵 깼다…
||2025.09.06
||2025.09.06
성매매 벌금형을 선고받은 가수 지나가 근황을 전하며 논란 9년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2일 지나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오랫동안 이 이야기를 마음 속에 묻어두고 살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그는 “한국 연예계에서 일할 때, 제 삶을 크게 바꿔 놓은 경험을 했다. 가장 아팠던 건 사건 자체가 아니라 그 뒤에 찾아온 침묵이었다”라며 “제가 사라졌던 건 숨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서였다”라고 심경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이제 저는 더 이상 두려움 속에 갇힌 그 소녀가 아니다. 저는 더 이상 과거로 규정되지 않고, 지금 제가 선택하는 길로 규정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저는 치유했고, 성장했고, 내 목소리를 되찾았다. 그것은 오래된 상처를 다시 꺼내기 위함이 아니라, 정직함과 사랑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나는 “끝까지 날 믿어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나를 떠난 분들도 이해한다. 그리고 부끄러움 때문에 침묵하고 있는 모든 분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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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나는 지난달 28일에도 “Hello, it’s been awhile(안녕, 오랜만이야)”라는 글을 올리며 근황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10년 데뷔한 지나는 ‘꺼져줄게 잘살아’, ‘블랙 앤 화이트’, ‘탑걸’ 등 여러 히트곡을 발매해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16년 성매매 논란으로 활동을 갑작스럽게 중단했다.
지나는 2015년 성매매 브로커 A 씨의 알선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40대 재미교포와 성관계 후 3500만 원을 받은 혐의와 국내 사업가와 1500만 원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뒤 4000만 원 가량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지나는 당시 “브로커가 돈을 받은 줄 몰랐다. 상대 남성들과 호감을 가진 상태에서 만난 사이이며 자신을 도와준 지인의 소개로 만난 사이다”라고 주장했으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나는 연예계 활동 중단과 동시에 한국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