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일 구려”라고 말했던 전두환 손녀의 놀라운 근황
||2025.09.06
||2025.09.06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 씨와 정도경 씨 사이에서 태어난 전수현 씨는 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첫 손녀로 태어나 청와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
2012년, 스물일곱 살의 나이로 초호화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었던 전수현 씨는 당시 ’29만원’으로 알려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추징금 미납 논란 속에서 더욱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진행된 결혼식은 약 650여 명의 하객이 참석했으며, KBS 윤인구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식대만 해도 1인당 7만 5천 원부터 시작하며, 꽃 장식, 대관료 등을 포함하면 1억 원에 육박하는 비용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초호화 결혼식은 전 전 대통령의 ’29만원’ 재산 논란과 맞물려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다. 또한, 대학 시절 자신의 미니홈피에 “우리나라가 제일 구리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13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가족들의 비자금 의혹과 범죄 행각을 폭로하면서 전두환 일가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전우원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가족들이 출처 불명의 ‘검은 돈’을 사용하고 있으며, 할아버지 전두환을 ‘학살자’이자 ‘범죄자’라고 칭하며 비판했다.
이러한 폭로 과정에서 전수현 씨에 대한 이야기도 다시 언급되었다. 전우원 씨는 전수현 씨가 이혼했으며, 그녀의 아들은 현재 전수현 씨가 양육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전수현 씨가 외국인 학교 입학 비리 수사 대상에 포함된 적이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최근 전수현 씨는 부모님과 함께 평창동의 시가 85억 원에 달하는 저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저택 아래에서는 ‘북커스’라는 북카페를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