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무인 사진관 폭행’…“죽음이 관계 유지라 믿었다” 프로파일러 경고
||2025.09.06
||2025.09.06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범죄 분석 코멘터리 '히든아이'가 현실에서 벌어지는 범죄 사례를 집중 탐구한다.
8일 오후 7시 40분 방영 예정인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히든아이'에는 김성주, 김동현, 박하선, 소유가 함께한다. 출연진은 생활 밀착 범죄를 주제로 각 코너마다 다양한 사례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현장 세 컷' 코너에서는 자전거를 타던 남성이 예기치 못한 몸통 박치기를 당하는 장면이 공개된다. 피해자는 땅에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전거를 두고 도망쳤으며, 자전거를 타던 인물의 정체와 충돌 배경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오전 6시 무렵에 발생한 아이 실종 사건도 조명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아이를 찾는 어머니와 경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소식은 묘연했다. 출연자인 소유는 이 장면을 보며 “나도 엄마를 잃어버린 적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실종 아이를 찾으려는 가족의 절박함이 전해진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출연하는 '범죄 규칙' 코너에서는 최근 베트남과 SNS를 뜨겁게 달군 한국인 여성들의 무차별 폭행 사건이 공개된다. 베트남 무인 사진관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고르던 현지 여성들에게, 한국인 여성 2명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이 CCTV를 통해 드러났다.
이 범죄가 공개되며 현지에서는 엄청난 파장이 일었다. 베트남 네티즌들은 분노를 표출했고, 가해 여성들의 신상까지 온라인상에 노출되는 등 논란이 확대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 베트남 무인 사진관 폭행 사건에 대해 집중 분석하고 전말을 공개한다.
또한 '라이브 이슈' 코너에서는 이별 살인사건의 실상을 다룬다. 교제 초기부터 시작된 남자 친구의 폭언과 폭행, 문신 요구 등 통제욕이 이어진 가운데, 이별을 통보한 여성에게 남성이 3시간 넘게 초인종을 누르고, 400회 이상 스토킹을 시도한다. 배달 음식을 받아 집에 들어가던 여성을 따라 침입한 남성은 21차례 흉기로 공격해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남성에게 죽음은 피해자와의 관계를 이어가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분석해 사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히든아이'는 8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사진=MBC에브리원 '히든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