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총 200정 구매 시도”…정청래, 제대로 뿔났다
||2025.09.08
||2025.09.08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대통령 경호처를 정면 비판하며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정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지귀연 판사가 날짜 대신 시간으로 계산한 해괴한 논리, 말도 되지 않는 이유로 윤석열 씨를 석방한 직후 대통령 경호처가 1분당 1000알의 총알을 발사할 수 있는 자동소총 200정을 구매하려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매 계획의 결재자는 경호처 실세였던 김성훈 차장과 이광호 본부장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를 위해 국민 혈세 22억5000만원을 들여 자동소총 구매 계획을 세웠다는 것인데, 총격전이라도 하겠다는 것이었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2차 체포 영장 집행 시 경호처와 경찰 간의 무력 충돌이 있지 않을까 국민들은 불안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내란까지 일으킨 자들이 무슨 짓인들 못 했을까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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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이런 위험천만한 윤석열 씨가 다시 석방될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또한 정 대표는 “문제의 지귀연 판사는 윤석열 내란 재판을 침대 축구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같은 속도로 재판을 한다면 윤석열은 구속기간 만료로 또 석방돼 감옥 밖으로 나와 출퇴근하며 재판을 받을지도 모를 일이다”라며 “이를 막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는 “내란 특검은 윤석열의 내란죄를 아직 수사 중이고 외환죄 혐의 수사는 아직 답보 상태”라며 특검 연장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