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해군 함정서 ‘광란의 술 파티’…결정적 증거 떴다
||2025.09.08
||2025.09.08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휴가 중 해군 함정에서 술파티를 벌인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와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대통령 등의 경호에 대한 법률 위반과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5일 김형근 특별검사보는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정례브리핑을 열었다.
김 특검보는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대통령 경호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해군 함정 술 파티 의혹과 관련해 비공개 문건 목록을 확보했다.
목록에는 2023년 8월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함정의 함정일지와 해당 함정을 경비하는 함정의 항박일지 등이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본 기사: 유명 男배우, 촬영 도중 튀었다...제작진 '패닉'
더불어 특검은 해당 의혹과 관련된 제보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실로부터 탑승 인원, 탑승 차량 등 구체적인 기록이 있는 문서를 추가적으로 제출받았다고 했다.
이에 관련해 추미애 의원은 “노래방 기계까지 빌려 군 함정에서 술 파티를 벌였다고 하고, 지인들 보라고 가거대교에서 폭죽놀이까지 했다”라며 “이를 주도한 사람이 김 차장이다”라고 발언했다.
현재 특검팀은 ‘서희건설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오늘 언론에 “대통령경호처에 대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기 위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라고 밝히며 오전부터 수사 인력을 보내 경호처 쪽에 대통령 별장 ‘청해대’가 있는 경남 거제시 저도 관련 자료를 요구했다고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특검팀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 있는 경호처 사무실에서도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