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외면’ 조국, 또 폭로 등장…걷잡을 수 없다
||2025.09.08
||2025.09.08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성폭력 피해자 측으로부터 열 장이 넘는 손편지를 받고도 별다른 답변이나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혁신당 여성위원회 고문 겸 당내 성추행 피해자를 대리하는 강미숙 변호사는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수감 중이던) 대표(조 원장)님께 10페이지가 넘는 손편지를 곡진하게 써서 보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 변호사는 “편지를 드린 것은 이 사건들이 발생하게 된 배경, 우리 당이 어떤 면을 더 보강했으면 좋겠는지, 징계는 내려졌지만 이후 회복 조치나 업무 복귀와 관련해, 제가 당과 논의가 잘 되지 않으니 사면돼 나오시면 꼭 말씀드리고 싶다(는 취지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감 중이던 조 원장에게는 아무런 답장이 없었으며, 이에 대해 강 변호사는 “답장을 못 받았다. 사실 답장을 바라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편지의 취지는) 개인적으로 약간 서운했다는 뜻이지. 답장을 기다리지도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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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조 원장이 사면되고 난 후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을 언급하며 “그건 서운하다”라고 토로했다.
강 변호사는 “제가 10페이지가 넘는 손 편지를 곡진하게 써서 보냈는데 진정성이나 이런 게 좀 전달이 안 됐나 보다 이런 생각을 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지난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동지라고 믿었던 이들의 성희롱과 성추행, 괴롭힘을 마주했다. 그러나 당은 피해자들의 절규를 외면했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성비위 사건이 불거지자 조국혁신당 지도부인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 등은 줄줄이 사퇴를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