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불륜짤’ 남긴 커플, 결국 ‘이혼’ 엔딩…
||2025.09.09
||2025.09.09
콜드플레이 콘서트 중 불륜 현장이 포착된 여성이 결국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해졌다.
지난 7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인공지능 유니콘 기업인 ‘아스트로노머’의 최고인사책임자(CPO)였던 크리스틴 캐벗은 지난달 13일 앤드루 캐벗과 이혼 소송을 법원에 제출했다. 현재 이혼 절차는 진행 중이며, 다음 심리는 11월 26일에 예정되어 있다.
앞서 지난 7월 16일 캐벗은 같은 회사의 CEO인 앤디 바이런과 콜드플레이 콘서트에 참석해 백허그를 하고 있다가 ‘키스 캠’에 포착됐다.
둘은 카메라에 얼굴이 잡히자 황급히 얼굴을 가리며 카메라 밖으로 도망쳤다. 카메라에 잡힌 남녀가 키스를 하는 대신 깜짝 놀라 도망치자, 콜드플레이 멤버 크리스 마틴은 “우리가 나쁜 짓을 한 건 아니길 바란다”라며 “불륜이거나 수줍음이 많은 커플인 것 같다”라고 농담했다.
함께 본 기사: 곽튜브, 결혼 발표…여자친구 '혼전 임신'
하지만 해당 영상이 각종 SNS에 퍼지면서 화제가 됐고 동시에 바이런과 캐벗에게 배우자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캐벗은 이미 한 번 이혼한 뒤 2022년 앤드루 캐벗과 재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런은 해당 사건 이후 7월 19일 ‘아스트로노머’ CEO 자리에서 즉시 해고됐고, 캐벗도 CPO에서 물러났다.
바이런의 배우자 케리건 바이런 역시 자신의 SNS 이름에서 남편의 성을 삭제한 뒤 곧 이혼 소송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사람이 속했던 회사인 ‘아스트로노머’는 2022년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 기록된 IT 회사다. 현재 기업의 가치는 13억 달러로 한화 약 1조 8,000만 원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