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대도서관, ‘부검 결과’ 나왔다…사망 원인은?
||2025.09.09
||2025.09.09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 47)의 사망 원인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1차 소견을 발표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8일 대도서관의 국과수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다”라는 구두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과 소방 당국은 대도서관이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경찰은 오전 8시 40분쯤 자택에 출동했으나, 그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유서나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정황을 의심할 만한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나 씨가 생전 심장 통증을 호소해왔다는 지인들의 진술을 확보했으며, 지병에 의한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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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대도서관은 방송 중에도 “심장 쪽이 찌릿하다”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사망 이틀 전인 지난 4일에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한 뒤,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심한 피로와 수면 부족을 호소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휴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5시간 이상 방송을 이어가며 과도한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대도서관은 대표적인 1세대 크리에이터로 유명하다.
그는 구독자 144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게임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또한 대도서관은 지난 2015년 유튜버 윰댕과 결혼했으나, 지난 2023년 합의 이혼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