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곽도원, 잠적 3년 만에… 안타까운 소식
||2025.09.09
||2025.09.09
배우 곽도원의 근황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곽도원은 생활고를 겪으면서 연극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고, 극단을 떠난 뒤에도 충무로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충무로에 발을 들인 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마더’, ‘아저씨’, ‘황해’,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베를린’, ‘변호인’, ‘남자가 사랑할 때’, ‘타짜; 신의 손’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다.
주연급으로 거듭난 뒤에도 ‘곡성’, ‘아수라’, ‘특별시민’, ‘강철비’, ‘남산의 부장들’ 등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전성기를 구가하던 곽도원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을 저지르면서 활동을 제동이 걸렸다.
당시 곽도원은 음주운전을 하던 중 도로에 차를 세워둔 채 잠들었고, 신고로 발견됐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58%로 면허취소 수치(0.08%)의 약 2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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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활동을 중단했으나, ‘소방관’, ‘빌런즈’ 등 이미 촬영한 작품들이 피해를 입기도 했다.
특히 주연급 비중으로 곽도원 분량만 편집할 수도 없었던 ‘소방관’은 개봉을 미뤘고, 2024년 뒤늦게 개봉해 미미한 반응을 얻었다.
3년간 활동을 중단했던 곽도원은 최근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주인공 ‘스텐리’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최근 극단 측은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스탠리 역을 맡은 곽도원 배우가 하차하게 됐다. 출연진이 제작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변경됐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곽도원이 맡은 역할은 이세창, 강은탁으로 변경됐으며, 이외에도 송선미, 오정연, 배기성 대신 방은희, 서지유, 박형준으로 교체됐다.
활동 중단 3년 만에 복귀 소식을 전한 곽도원이 또다시 연극에서 하차하자,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