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폐색’ 김영철, 합병증 심각…걱정 쏟아져
||2025.09.09
||2025.09.09
개그맨 김영철이 연이어 건강 이상을 털어놓으며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9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김영철, 마비성 장폐색 투병 후 합병증 최초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영철은 눈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 최근 건강 상태를 솔직하게 전했다.
김영철은 “병이 하나 생겼다”는 말로 입을 열며, 마비성 장폐색 치료 이후 새로운 증상이 나타났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살이 좀 빠졌다. 원래 몸무게가 80~81kg이었는데 지금은 76~77kg이다. 체중이 잘 늘지 않는다”며, 여전히 완전한 회복 단계에 이르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특히 귀에서 이상 증세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요즘엔 귀가 덜거덕거린다”는 생소한 증상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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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이석증도 이명도 아닌 이관개방증 진단을 받았다”며 새로운 질환명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김영철은 “3개월 전 코풍선 불었던 것 기억나냐. 그때부터 시작이었던 거다”라며 당시 치료를 시도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10초 정도 지나면 괜찮아진다. 약은 없고 살을 찌워야 낫는 병이라고 하더라. 원래 몸무게인 81㎏까지 찌우면 돌아온다더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의사 선생님께 살 못 찌운다고 했다. ‘제 얼굴이 지금 리즈’라고 했다”며 특유의 유머를 잃지 않았다.
한편, 김영철은 지난 7월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은 끝에 마비성 장폐색 진단을 받았다.
당시 그는 “갑자기 배가 아파 견딜 수가 없어 병원을 찾았다”, “해산물과 매운 음식을 먹은 뒤 통증이 심해졌다”는 고백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