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중 바다에 떠내려 갈뻔한 아역 배우를 직접 구한 국민 여배우

인포루프|정영민 에디터|2025.09.09

바닷가에서 벌어진 위기 순간

지난해 SBS 드라마 ‘사마귀’ 촬영차 신안의 한 섬마을을 찾았던 배우 고현정이 아역 배우 조세웅 군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바닷가를 보던 조세웅 군은 흥분한 나머지 갑자기 바다 쪽으로 달려갔고, 잔잔하던 파도가 예기치 않게 치솟아 아이를 덮치려 했다.

순식간에 벌어진 위험한 상황 속에서 고현정은 누구보다 먼저 뛰어들어 아이를 붙잡았다. 의상이 다 젖는 것도 개의치 않고 온몸을 던져 아역 배우를 품에 안은 고현정의 모습은 현장에 있던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따뜻한 마음으로 이어진 촬영 현장

아역배우 조세웅 어머니 인스타그램

조세웅 군의 어머니는 SNS를 통해 “엄마인 저는 놀라 얼어붙었는데, 고현정 배우님께서 온몸을 던져 구해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촬영이 끝난 뒤에도 고현정은 세웅 군 곁을 지키며 시간을 함께 보내고 정성껏 챙겼다고 밝혔다.

아이는 한동안 “고현정 엄마”라 부르며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어머니는 “진짜 천사 같은 분”이라며 고현정의 따뜻한 인성을 칭찬했다.

현장에서 드러난 진심 어린 배려

배우 고현정(인스타그램)

고현정의 미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사마귀’ 제작진은 지난 2월,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고현정이 전 스태프에게 방한 의류를 선물했다고 전했다. 추운 현장에서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었다.

또 극 중 편의점 장면을 촬영할 때마다 해당 편의점의 매출을 올려주려는 마음으로 ‘골든벨’을 울리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 속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휘했지만, 실제 촬영장에서는 따뜻한 인성과 배려심으로 모두를 감동시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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