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배역 연기했는데"…알고 보니 ‘94년생’이라는 '노안' 男배우
||2025.09.10
||2025.09.10

배우 류연석.
자타공인 '신스틸러'로 급부상 중인 대세 배우죠.
오늘은 그의 반전 매력을 알아보아요.

류연석은 동국대 연극학과를 졸업하고 2020년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으로 데뷔했어요.
이후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우월한 하루’ 등에 출연하며 필모를 채워갔는데요.
그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이었죠.

'살인자의 쇼핑목록' 속 류연석은 딸을 둔 동네의 친절한 부동산 중개인으로 등장했어요.
이후 반전의 중심에 서게 되는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했는데요.

시청자들 사이에서 '율이 아빠'로 불리며 중후한 분위기를 표현해 냈죠.
하지만 놀랍게도, 당시 그의 실제 나이는 스물여덟이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시청자들은 충격에 빠졌어요.
극 중 모습은 누가 봐도 40대 중후반의 가장에 가까웠기 때문인데요.
1994년생인 류연석과 동갑인 설현, 나이가 더 많은 이광수 등 동료 배우들도 깜짝 놀랐다고 해요.
그가 확실한 존재감을 남길 수 있던 순간이었죠.

류연석 본인도 이런 반응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나이를 말하면 다들 놀랐다”고 말했어요.
처음에는 단점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장점으로 여긴다고 덧붙였어요.
작품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배역을 맡을 수 있는 ‘쓰임새’가 생겼다는 거죠.

평소에도 노안이라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는 류연석.
이 때문에 20대 캐릭터보다는 성숙한 역할이 더 잘 어울린다는 평가도 뒤따랐죠.
“20대 배역이 내게 안 어울리나 싶었지만, 덕분에 더 많은 작품을 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이처럼 그는 자신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무기로 바꾸고 있어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중후한 기운을 풍기는 배우 류연석.
그의 실제 나이와 캐릭터 간 간극은 오히려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어요.
노안이라는 꼬리표가 단점이 아니라 차별화된 개성으로 작동하는 셈이죠.
앞으로도 더 많은 작품에서 나이를 뛰어넘는 존재감을 보여줄 배우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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