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나이차 극복’…심형탁 “자녀 계획 합의까지” 경험담에 ‘육아 고충’까지
||2025.09.10
||2025.09.10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심형탁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내 하라이 사야와의 특별한 자녀 계획 이야기를 공개했다.
10일 방영되는 ‘라디오스타’는 ‘마음은 부자아빠 몸은 가난한아빠’ 특집으로, 김수용, 임형준, 심형탁, 김인만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2023년 일본인 아내와 18세의 연령 차이를 뛰어넘어 결혼한 심형탁은 지난 1월 첫째 아들 하루의 출생 소식을 알렸다. 최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도 출연하면서 시청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아내와 원하는 자녀 수에 차이가 있어 현실적인 협의를 통해 합의점을 찾았다고 직접 언급했다. 아울러 부부가 국가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서 함께 육아를 분담하는 경험도 전했다. 출산뿐만 아니라 산후조리, 육아까지 양측이 교대로 시간을 조정하며 ‘2인 1조’ 시스템을 유지해 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육아 과정에서 자장가로 임재범의 ‘고해’를 개사해 아들 하루를 재웠던 특별한 경험을 공개해 출연진의 미소를 자아냈다.
연기 활동과 육아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육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밝혔다. 심형탁은 촬영을 위해 바쁜 일상을 이어가면서도 육아를 포기하지 않아 결국 코피가 날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대표적인 도라에몽 수집광으로도 유명한 심형탁은 결혼 후에도 아내 몰래 도라에몽 피규어를 들여오는 자신만의 비법에 대해 토로했다. 그는 “일본에서는 아버지부터 본인, 그리고 아들에게 이어지는 ‘3대 도라에몽’ 문화가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아들 하루와 함께 도라에몽 영화를 감상하고 싶은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하루가 도라에몽을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며 본인만의 도라에몽 조기 교육법을 소개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1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하라이 사야 SNS, MBC '라디오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