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行 간절’ 유승준, “마음은 미국에 있었다”…
||2025.09.11
||2025.09.11
가수 유승준에 대해 언급한 윤일상의 발언이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프로듀썰 윤일상’에는 ‘유승준 데뷔 시절+故서지원+야구 응원가, 니네가 좋아하는 뒷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윤일상은 “형님이 유승준 데뷔곡 프로듀싱을 하지 않았나. 첫인상이나 당시 인기가 궁금하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윤일상은 “그때가 윤일상 곡이 너무 많이 나온다는 이유로 방송 출연, 송출을 제한하는 ‘윤일상 쿼터제’가 막 됐을 때였다. 원래 타이틀곡이 ‘사랑해 누나’였는데 ‘가위’로 싹 바뀌었다. ‘가위’로 하고 나서 눈빛, 액션, 춤이 엄청났다. 내가 스스로 프로듀싱을 하고 싶다고 처음 말한 아티스트가 유승준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인기가 지금 지드래곤급이라고 하는데 비교가 안 됐다. 아마 지금이었으면 전 세계적으로 난리가 났을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승준의 행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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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상은 “실제 성격은 싹싹한데 나는 어려운 대상이라 그랬는지 곁을 주진 않았다. 음악 이야기 위주로 했고, 유승준이 마음은 미국에 있었던 것 같다. 미국인인데 한국인이기도 한, 그런데 한국은 비즈니스가 강한 곳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자기가 돌아갈 곳은 미국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았나 싶어서 말이 안되는 선택을 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대중들에게 호언장담하고 약속을 하지 않았나. 못 지켰다면 진정한 사과를 해야 했다. 사과는 받아들이는 사람이 인정할 때까지 해야 한다. 진솔하게 사과하고, 국가에 대한 배신 느낌이 강했다”라며 본인의 생각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997년 데뷔해 전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러던 중 병역 의무를 피하려는 의도로 미국 시민권을 얻어 논란이 됐고, 한국 입국이 제한되기까지 했다.
유승준 최근까지도 한국 입국을 위한 비자를 받기 위해 재판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