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날렸다… 김수용, 뒤늦게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
||2025.09.11
||2025.09.11
코미디언 김수용이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0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수용을 비롯해 임형준, 심형탁, 김인만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김구라는 김수용이 몇 년 전 동료들에게 소개한 L사 신발이 요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히며 “김수용이 주주라는 이야기가 있더라”라고 소문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수용은 “잘 되기 전에 나왔다”라며 “당시 지분이 5% 정도라 대박 날 뻔 했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당시 김수용이 가지고 있었던 지분 가치는 현재 시세 기준 수백억 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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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수용은 “내가 재물에 욕심이 없다”라면서도 “평생에 한 번 있을 대운을 놓쳐서 그런지 슬퍼 보인다”라는 김구라의 말에 “많이 슬프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1966년생인 김수용은 지난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K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김수용은 지난 2008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 딸을 둔 김수용은 “딸이 이제 사춘기는 지났다”라며 “외모는 70% 정도 나를 닮았는데 다행히 다크서클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아내와 딸이 대화할 때 내가 다가가면 갑자기 대화가 멈춘다. 추측하기로는 남자친구 얘기 같았다”라며 씁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