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 의혹’ 최시원, 트럼프 측근 추모글 올렸다 빛삭…왜?
||2025.09.12
||2025.09.12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최시원이 미국 보수 성향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를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가 돌연 삭제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최시원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REST IN PEACE CHARLIE KIRK(찰리 커크, 편히 잠드소서)”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찰리 커크의 얼굴 사진과 함께 함께 십자가 그림이 삽입됐다.
또한 찰리 커크가 가족과 함께한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올라왔다.
이어 성경 구절인 “Well done, good and faithful servant(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그는 미국 유명 CCM 가수 로렌 대이글의 곡 ‘Rescue’를 배경음악으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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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은 평소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메시지를 소셜 미디어에 공유해 왔으며 이번 추모 역시 이러한 신앙적 배경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그는 몇 시간 만에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찰리 커크는 지난 10일(현지 시각) 미국 유타주 유타밸리대학에서 열린 토론회 도중 총에 맞았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당시 청중 중 한 명이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트랜스젠더 총기 난사범이 몇 명이나 되는지 아느냐”라고 물었고 찰리 커크가 답변을 이어가던 순간 총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찰리 커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 청년 단체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로 미국 내에서 기독교적 가치와 보수주의를 대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