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혼’ 박영규, 새신랑 김종국에…벌써 ‘이혼’ 조언
||2025.09.12
||2025.09.12
배우 박영규가 새신랑 김종국에게 예상치 못한 ‘조언’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283회에서는 배우 박영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종국의 결혼 소식에 ‘이혼 3회, 결혼 4회’의 경험을 녹여낸 현실 조언(?)을 전했다.
이날 김종국이 49세에 첫 결혼을 한다는 소식에 박영규는 “난 49살에 두 번째 결혼했다”라고 털어놓으며 남다른 인생사를 공유했다.
그는 MC들이 “새신랑에게 조언 한마디 해달라”고 요청하자 “내가 조언할 건 없다. 내가 살아온 인생이 자랑스러운 게 아니다.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주저앉기 싫었고 극복하려고 노력했다. 헤어질 때 비겁하게 안 하고 줄 거 다 주고 깨끗하게 뒷말 없게 하고 헤어졌다”며 ‘위자료 조언’으로 말을 이어갔다.
이 말을 들은 출연진이 “그걸 이제 결혼하는 애한테 조언하시는 거냐”고 당황하자 박영규는 “조언이 아니고 난 그랬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그는 “혹시 벌어둔 돈 많이 있으면 그거 아끼지 말고 그냥 써!”라고 외쳐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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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주우재는 “그래, 어디로 나가든 다 나갈 건데”라며 맞장구를 쳤고, 박영규는 그에게 “혼날 소리”라며 장난스럽게 타박했다.
이어 양세찬이 “곁에서 ‘그러면 선생님은 이거(위자료) 세 번 준 거야?’라고 물어봤다”는 주우재의 폭로에 박영규는 웃음을 참지 못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박영규는 “물론 그런 것 때문에 벌어둔 돈이 많이 없어지긴 했다. 그런데 그거 이상 벌더라. 사람이 비겁하지 않게 돈을 쓰면 그만큼 대가가 온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영규는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25세 이하 아내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 여자랑 네 번째 이혼할 거 아니면 화끈하게 보여주자, 이걸 통해서 다시는 이혼하는 일이 없도록 국민들한테 선포하는 의미로 출연한 것”이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