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사기 논란’으로 나락 갔던 오킹, 입 열었다
||2025.09.12
활동 중단했던 오킹, 복귀 알려
채널 커뮤니티로 입장 전해
“유튜브를 다시 시작하려 한다”
스캠 코인 논란으로 활동을 멈췄던 구독자 136만 유튜버 오킹이 복귀를 알렸다.
오킹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어떤 플랫폼에서든 다시 활동하는 제 모습이 불쾌하게 느껴지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염치없지만 유튜브 채널 운영을 조금씩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생방송은 저를 보고 싶은 분들이 직접 찾아와 주셔야만 참여할 수 있지만, 유튜브는 알고리즘에 따라 저를 보고 싶지 않은 분들께도 영상이 노출될 수 있다”라며 “이런 구조적인 차이 때문에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릴까 조심스러운 마음이 크지만 저는 유튜브를 통해 다시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 방송 시절 과분한 사랑을 받았는지 무뎌졌고, 용서받기 힘든 선택으로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안겼다”라고 반성했다.
이어 “감사하게도 저라는 사람 자체를 믿고 신뢰하며 진심으로 응원해주신 분들도 계셨다. 그분들을 웃게 해드리고 싶은 개인적인 욕심으로 유튜브를 다시 시작하려 한다”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오킹은 “같은 실수와 잘못된 선택을 절대로 반복하지 않겠다”라며 “다시 한번 저의 잘못된 선택과 실수로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보내주시는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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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2월 오킹은 가상화폐 사기 의혹을 받았고, 이에 대해 피해자라고 주장했으나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는 “코인 A업체에 투자를 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투자 철회 의사를 전달해놓았다. 여러분께 이 부분에 대해서 더 명백히 밝히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기만한 사실을 사과드리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앞서 촬영했던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더 인플루언서’ 최종 우승자로 스포일러까지 돼 논란은 증폭됐다.
오킹은 논란 이후 3개월 만에 복귀했으나 당시 라이브 방송에서 오열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극단적 선택을 우려한 여동생 유튜버 오퀸이 경찰에 신고해 출동하는 일도 있었다.
특히 지난 6월에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지만, 반응이 싸늘하자 1시간여 만에 방송을 중단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