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사위, 또 김어준 저격…’수위’ 세다
||2025.09.12
||2025.09.12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인 김어준 씨를 정면 비판한 가운데, 이에 대해 그가 또 입을 열었다.
곽 의원은 지난 11일 밤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일각에서 보이는 자신의 반응에 대해 “유튜브 권력과 관련한 문자 폭탄은 뜻밖에 별로 없었고, 오히려 응원한다는 문자가 굉장히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진행자는 “최민희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단톡방에서 ‘이거는 적절치 않다’고 세게 반박했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말을 건넸다.
진행자가 “토론하자는 등 얘기가 나왔다는데 단톡방 분위기는 어떻냐”라고 묻자, 곽 의원은 “바빠서 해당 발언을 바로 보지는 못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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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곽 의원은 ‘유튜브 정치권력’ 발언을 꺼낸 이유에 대해 “많은 언론 권력들은 일부 사실을 왜곡보도해 선거 국면을 바꾸려고 시도했을 뿐이지. ‘특정인을 후보로 내세우자’는 등 특정인에 대해 노골적으로 선거 운동하지 못했지만 지금 유튜브들은 사실상 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유튜브 권력이 정치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했을 뿐인데 그 한마디에 많은 분들이 반응하더라”라며 “국회에 가니 어떤 의원은 저한테 ‘고맙습니다 곽 의원님’ 이런 분도 계셨다. 왜 그런 말을 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앞서 곽 의원은 지난 7일 SNS에 김어준 씨를 겨냥해 “유튜브 권력이 정치권력을 휘두르고 있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그는 “만일 이러한 유튜브 방송이 ‘유튜브 권력자’라면 저는 그분들께 머리를 조아리며 정치할 생각이 없다”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