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6년 전 이혼"…홀로 두 아이 키우고 있다는 ‘싱글대디’ 유명 男스타
||2025.09.14
||2025.09.14

개그맨 송영길.
2010년 KBS 공채 25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는 ‘개그콘서트’의 ‘영길아’ 코너로 얼굴을 알렸는데요.
넉살 좋은 입담과 개성 강한 외모로 무대에 섰던 그는 어느새 15년 차 개그맨이 되었어요.
하지만 최근 대중의 이목을 모은 이유는, 무대 밖 고백 때문이었습니다.

송영길은 2014년 결혼했지만 불과 4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고 밝혔는데요.
“이혼이 좋은 이야기도 아니고 부모님 입장도 있어 말을 아꼈다”며, 6년이 지나서야 용기를 내 이 사실을 공개했죠.
그는 “저는 결혼을 실패했다. 그래도 제게 남은 건 아이들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하기도 했어요.
현재 송영길은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며 슬하에 두 아들을 양육하고 있대요.

그는 지금까지 숨긴 건 아니지만 굳이 말할 기회가 없었다며 담담히 이야기를 이어갔는데요.
그러면서도 아빠로서의 책임감은 분명했죠.
“제 새끼니까 제가 키워야죠”라는 한마디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어요.

한편 송영길은 육아의 어려움도 전했습니다.
“놀이터에서 다른 아이들은 엄마랑 있는데, 제 아이들은 가만히 엄마 또래의 아줌마들만 바라본다”는 말로 안쓰러운 현실을 보여줬죠.

첫째는 엄마 손길을 오래 느끼다 떨어져서 더 그리워하고, 둘째는 돌 무렵 헤어져 큰 기억은 없어 할머니에게 애착을 보인다고도 말했어요.
아이들의 빈자리를 이야기하는 그의 모습은 무대 위 개그맨이 아닌, 두 아이의 아버지 그 자체였어요.

송영길은 전처와는 연락을 끊은 지 오래라고 전했습니다.
양육권을 포기한 전처 대신 두 아이를 책임지고 있는 거예요.
재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때로는 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지금은 아이들과 추억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며 선을 그었죠.
실제로 그는 방학과 주말에는 최대한 시간을 내 아이들과 캠핑도 다니며 추억을 쌓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개그맨으로 무대에서 웃음을 주던 송영길, 이제 집에서는 두 아이의 아빠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혼의 아픔 속에서도 아이만큼은 놓지 않겠다는 그의 고백은 진솔했고,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송영길에게 꽃길만 펼쳐지길 바라게 되네요.
이제는 아빠로서의 삶이라는 새로운 무대 위에서 말이죠.


이 콘텐츠는 뉴스에이드의 제휴사 콘텐츠로서 운영 지침을 준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