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형’ 허공, 오보로 ‘이미지 초토화’…돌연 날벼락 맞았다
||2025.09.15
||2025.09.15
가수 허공이 ‘음주운전 오보’로 인해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연예 매체는 “허공이 지난 8일 음주운전 협의로 입건됐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오보로, 2023년 9월 8일 최초로 전해진 허공의 음주운전 기사가 현시점으로 바뀐 채 작성된 기사였다.
기사는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 삭제됐으나 가짜뉴스가 일파만파 퍼진 뒤였다.
이날 스타뉴스에 따르면, 허공 소속사 인유어스타 관계자는 “지난 11일 허공 씨의 과거 음주운전과 관련된 기사가 재생산되며 마치 또 음주운전을 저지른 것처럼 보도됐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오보로 인해 허공에게 잡혀 있던 행사가 바로 취소돼 금전적 손해가 났다”라며 “허공의 2년 전 음주운전기사를 갖고 마치 11일 현재 일인 것처럼 기사를 썼더라. 너무 놀랐고, 황당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최초로 (기사를) 쓴 매체에 항의 전화를 해 기사가 삭제되긴 했는데, 이후 다른 매체에서도 똑같이 따라 쓴 잘못된 기사가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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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허공의 음주운전이 없던 일은 아니라면서 “절대로 해선 안 될 잘못이 맞다. 그런데 또 음주운전을 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지 않나. 2년 전 이런 잘못을 했다고 쓴 것도 아니고, 대체 무슨 의도로 쓴 건지 알고 싶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초 보도 매체에서 기사 삭제를 해주긴 했지만 이미 너무 큰 타격을 입었다”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또 관계자는 허공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허공은 그저 자신의 과거 잘못을 미안해했다. 그래서 우리 잘 이겨내 보자는 연락을 나눴다”라고 답했다.
덧붙여 “허공이 1년 전 전속계약을 맺을 때도 ‘제가 1년 전에 음주운전 잘못을 했는데 괜찮으시겠냐’라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저희가 봤을 때 정말 열심히 사는 가수”라고 강조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가수 허각의 쌍둥의 형인 허공은 지난 2011년 가요계에 데뷔했다.
허공은 지난 2023년 8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택가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고, 그 후 모든 활동을 접고 7개월간 자숙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