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결국 고꾸라졌다… 정치권 ‘통제불능 소용돌이’
||2025.09.15
||2025.09.15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하락해 54.5%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취임 15주 차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1.5%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15주차에 들어 내림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잘함’이 42.7%, ‘잘하는 편’이 11.8%였다.
하지만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9%포인트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 중 ‘매우 잘못함’은 31.7% 차지했다.
리얼미터 측은 이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권성동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이 가결되고 3대 특검법 관련 여야 합의가 결렬되는 등 정치적인 혼란이 지지율이 하락하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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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앞주에는 이 대통령이 양도세 대주주 기준 유지 입장을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여 코스피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지지율 또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11~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 1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3%, 국민의힘이 36.4%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에 이어서 2주 연속 하락한 반면에 국민의힘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여주며 두 정당의 격차는 7.9%포인트로 소폭 좁혀졌다.
해당 격차에 대해 리얼미티 측은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 이유는 당 지도부 간의 특검법 합의 혼선 등 내부 갈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특검법 논의에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며 반사이익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