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간 만져줘”…실시간 난리난 ‘이효리 요가원’ 후기
||2025.09.16
||2025.09.16
가수 이효리(46)가 서울 연희동에 개원한 요가원 ‘아난다’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아난다’의 공식 SNS 계정에는 수강생들의 수업 후기가 다수 공유됐다.
특히 이효리와의 일화를 담은 후기가 팬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 수강생은 “요가가 처음이라 호흡도 동작도 많이 서툴렀지만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라 너무 좋았다”고 밝히며, “횰쌤이 다니면서 자세 교정도 해주시고(10초간 만져주심, 오늘 샤워 못 함), 숙련자분들을 보면서 따라 하기에도 좋아서 저 같은 요린이나 완전 초보자분들도 경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후기를 남겼다.
또 다른 수강생은 “수련이 끝나고 인사 후 나가려고 하니 효리 선생님이 먼저 ‘몸이 너무 좋다. 운동하느냐. 요가 선생님?’이라고 물었다. 필라테스 강사고, 요가는 이제 배우고 있다고 하니 잘했다며 칭찬도 해주고, 이번 주말에 대회가 있다고 하니 좋은 성적 거두라는 응원과 함께 다음에 또 보자며 인사해 줬다”고 전했다.
어렵게 티켓팅에 성공했다는 또 다른 수강생은 “수업 중 금팔찌와 반지를 보곤 사주에 금이 부족하냐며 웃음을 주셨는데, ‘금만 찬다고 되는 게 아니라 요가를 꾸준히 해야 한다’는 말씀 덕분에 앞으로 달려갈 에피소드가 생겼다”고 말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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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다정하고 세심한 핸즈온에 감사했다”, “몸이 너무 개운하다”, “요가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는 긍정적인 반응들이 줄을 이었다.
앞서 한 남성 수강생은 “(이효리) 누나와 짧게 대화한 뒤 너무 떨려서 사진 찍는 걸 잊어버렸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 ‘아난다’를 정식 오픈했다.
요가원의 9월 원데이 클래스는 오픈 1시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효리는 10년 넘게 요가를 수련해 온 연예계 대표 요가인으로, 방송과 SNS를 통해 꾸준히 요가하는 모습을 공개해 왔다.
요가원 이름인 ‘아난다’는 산스크리트어로 ‘기쁨’과 ‘환희’를 의미하며 그가 2023년부터 요가 부캐릭터로 사용해 온 이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