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도박 2,000만원 탕진 고백’…오은영·김재중, 현실 고민에 “매일 새롭게 시작을”
||2025.09.16
||2025.09.16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청춘 지옥’이 15일 방송을 통해 고등학생 특집을 선보이며 10대들이 겪는 다양한 현실 고민에 주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학생들이 무대 위에 올라 직접 마음을 털어놓으며 학업 스트레스와 어른이 되는 것에 대한 불안, 또래 사이에서의 소외 등의 사연이 공개됐다. 오은영 박사와 오벤져스 패널들은 현장에서 학생들과 소통하며, 고민에 진심으로 귀 기울였다.
스튜디오를 벗어나 직접 상담소를 연 오은영 박사와 출연진은 “잠을 자면 죄책감을 느낀다”는 학생의 고백, “성인이 되는 것이 두렵다”는 불안, 그리고 외로움을 겪는 청소년의 이야기 등 현실적인 목소리를 전했다. 청춘 고사 코너에서는 “SNS DM으로 좋아하는 이성에게 다가가며, 친구들끼리도 전화번호를 직접 묻지 않는다”는 세대 특유의 소통 방식을 드러내면서 출연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은영 박사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며, 공부는 내면을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외모 비교로 상처 입은 학생들에게 “우리는 각자 하나뿐인 존재이므로 비교할 필요가 없고, 자녀 양육에서도 비교는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부모 간 갈등으로 상처받은 학생에게는 “부정적인 대화는 듣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더 이상 그런 얘기를 하지 않기를 직접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사연은 3만 원으로 시작해 도박으로 2,000만 원을 잃은 학생의 고백이었다. 오은영 박사는 도박이 게임 형식으로 청소년에게 접근하고, 자금 조달을 위해 범죄에 노출되는 위험성을 지적했다. 그는 “매일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꾸준한 루틴을 실천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가수 김재중은 영상 메시지로 “꿈은 나와의 약속이므로 남과 비교하지 말고, 빨리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세이마이네임 등 특별 게스트들도 현장에서 학생들의 고민에 직접 공감하며 따뜻한 위로를 전해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안겼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 – 청춘 지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