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결혼 5개월 만에 ‘연락 두절’…사태 심각
||2025.09.17
||2025.09.17
가수 에일리가 비행 중 위급했던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3일 에일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에 ‘아내를 잃을 뻔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남편 최시훈은 “남아공에 며칠 다녀왔었지?”라고 물었고, 이에 에일리는 “2박 5일인데 결국 2박 6일이 됐다”라고 답변했다.
최시훈은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난 내 와이프를 잃는 줄 알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에일리는 “홍콩에 착륙해야 하는데 태풍이 와서 불가능했다. 하늘에서 다섯 바퀴를 돌다가 연료가 떨어져서 가오슝으로 급히 착륙했다”라며 “급하게 와이파이 한 시간을 결제해 남편에게 연락했지만 착륙 때문에 와이파이가 끊겨 ‘자기야 나’라는 내용이 마지막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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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시훈은 “새벽에 악몽을 꾸고 잠에서 깼는데 아내 연락이 두절됐다. 위치 찾기를 했더니 아내가 바다 한가운데에 떠 있었다”라고 불안했던 상황을 전했다.
에일리는 “남편이 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울면서 전화해 ‘와이프 없으면 못 산다’라고 난리가 났다더라. 결국에는 공항 마중까지 나왔고 스케줄도 따라왔다”라며 “남편이 그래서 불리불안이 생겼다”라고 했다.
이어 최시훈은 맞장구치며 “엄마한테도 ‘나 와이프 없으면 죽어버린다’라고 했다. 엄마도 울면서 동의했다”라고 당시의 심경을 덧붙였다.
한편, 에일리는 남편 최시훈과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렸다. 3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로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당시 에일리는 “결혼 전제 아니면 연애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연애 초반부터 가치관이 잘 맞고 대화 방식도 통해 확신이 생겨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