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 팬들 떼창으로 화답’…아이브, ‘록 인 재팬’ 무대서 신드롬 입증
||2025.09.17
||2025.09.17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아이브가 15일 일본 치바시 소가 스포츠공원에서 열린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에 참가해 로투스 스테이지에서 10곡의 공연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무대는 국내 음원차트를 휩쓴 ‘레블 하트’로 시작돼 관객들의 함성을 유도했으며, 이어 ‘아이엠’으로 탄탄한 라이브 실력이 돋보였다.
멤버들은 인사 후 미니 3집 타이틀 ‘애티튜드’와 함께 ‘키치’, ‘해야’ 무대로 다채로운 분위기와 강렬한 에너지를 뽐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지 팬들이 가장 반가워한 일본 데뷔곡 ‘일레븐’ 일본어 버전과 드라마 OST ‘데어 미’, 3집 타이틀 ‘비 올라잇’이 이어지면서 현장의 열기가 절정에 달했다.
특히 ‘비 올라잇’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이날 처음 무대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XOXZ’ 무대 역시 일본 내 각종 차트에서 인기를 입증하듯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으며, 마지막 곡 ‘애프터 라이크’를 통해 피날레 분위기를 이어갔다.
아이브는 공연을 마친 뒤, “록 인 재팬 페스티벌이라는 큰 무대에 설 수 있어 특별했다. 준비하는 동안 설렘이 컸고, 팬들의 응원으로 큰 힘을 받았다. 향후에도 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2년 일본 데뷔 후 탄탄한 팬층을 형성해 온 아이브는, 작년 도쿄돔에서의 월드 투어에 이어 지난 4월 일본 팬콘 투어 ‘아이브 스카우트 인 재팬’에서 약 10만 명을 동원했다.
또한 7월 발매한 세 번째 일본 앨범 ‘비 올라잇’은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과 앨범 랭킹에서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고, 빌보드 재팬의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인기 정점을 찍었다.
아이브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KSPO DOME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의 첫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MHN, Photo by seitaro tanaka photo off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