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함’에서 밀린 김대호…더보이즈 영훈 향한 질투 폭발에 ‘꼰대호’ 변신?
||2025.09.17
||2025.09.17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가 18일 서울의 다양한 면세권을 소개하는 ‘누들로드 in 서울’ 특집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방송인 홍석천, 그룹 더보이즈의 영훈, 그리고 아나운서 김대호가 함게 서울의 대표적인 면 맛집을 찾고, 여의도 지역의 개성 넘치는 식당들과 아파트 임장에 나선다.
세 사람은 먼저 여의도를 찾아 40년 전통의 메밀 전문점을 방문한다. 김대호는 14년 동안 MBC에서 근무하며, 그 중 4년을 여의도에서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인 밀집 지역인 여의도의 대표 맛집을 자신 있게 안내했다.
메밀국수를 맛본 영훈은 “진짜 너무 맛있다. 제가 먹은 메밀 중 TOP3 안에 든다”고 밝히며 계속해 면을 흡입해 스튜디오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홍석천은 과거 여의도에서 직접 태국 식당을 운영했었으나, 빠른 점심 장사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해 결국 포기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여의도 상권에서는 점심시간 매출이 중요했다고 언급하며 자신만의 실패 원인을 돌아봤다.
이후에는 1971년에 준공된 55년 역사의 대단지 아파트를 함께 임장했다. 김대호는 이 곳이 우리나라 최초의 단지형 아파트이며, 탑재된 엘리베이터와 그 사용법을 안내하기 위해 98명의 엘리베이터 안내원이 근무했던 점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아파트는 외부는 레트로 느낌을 유지하고 있지만 내부는 리모델링을 거쳐 현대적인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다. 넓은 거실에서 바라본 싱그러운 전망에 세 사람 모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김대호는 준공 당시 장독대 보관을 위해 마련된 특별한 공간이 현재는 입주민의 개인 창고나 화단 등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한편, 임장 도중 홍석천이 영훈에게만 친근하게 다가가자 김대호가 질투심을 드러냈으며, 이후 영훈에게 잦은 지적을 하며 ‘꼰대호’로 변신했다는 후문이다. 스튜디오에선 그의 행동에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홍석천은 “김대호도 신입 때는 나의 보석함이었다. 하지만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모습 이후부터는 보석함에서 빠졌다”고 밝혀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구해줘! 홈즈’는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HN, MBC '구해줘! 홈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