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해” 비난 폭주한 최시원, 결국 ‘정치 성향’ 공개…
||2025.09.17
||2025.09.17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미국 우익 활동가 찰리 커크를 추모한 이후 정치적 논란이 일자 해명에 나섰다.
지난 12일 최시원은 팬 소통 커뮤니티 버블을 통해 “찰리 커크 추모 관련 이야기가 많아 설명드린다”라고 입을 열었다.
최시원은 “그리스도인이자 가장이며, 한 사람의 남편이었다”라며 “정치적 성향과는 별개로, 수많은 대학생들 앞에서 강연 도중 총격으로 생명을 잃은 사건은 너무나 마음 아픈 비극이었다. 그래서 추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모 글을 올린 뒤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주신 건 감사했으나 제 의도와는 달리 해석되는 것 같았다. 제 마음은 충분히 전달됐을 것이라 판단하고 게시물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많은 관심을 주시기에 이렇게 설명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우익 성향 단체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 겸 대표였던 찰리 커크는, 지난 10일(현지 시각) 유타 밸리대학 토론회 도중 총에 맞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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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을 추모하는 뜻에서 최시원은 지난 11일 “REST IN PEACE CHARLIE KIRK”라는 글과 함께 찰리 커크의 사진을 올렸다.
또 찰리 커크의 가족사진과 함께 “수고했어, 충실하고 믿음직한 사람아”라고 게재하기도 했다.
최시원의 애도 이후 슈퍼주니어 팬들은 찰리 커크가 미국 사회에서도 많은 비난을 사왔던 인물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최시원의 팀 탈퇴를 요구하는 등 분노를 쏟아냈다.
그 외에도 배우 진서연, 유튜버 해쭈 등 여러 연예인이 추모의 뜻을 밝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일각에서는 “추모글 올린 걸로 비난하는 게 정상인가 싶다” “이게 왜 문제냐” 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