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기 정숙, 못 참고 폭주했다…동창과 ‘진실 게임’ 시작

논현일보|윤희정 에디터|2025.09.18

‘나솔’ 27기 정숙, 결국 고소장 제출
초·고교 동창생 포함 30명
“때리거나 괴롭힌 일 절대 없어”…

출처: SBS Plus, ENA '나는 솔로'
출처: SBS Plus, ENA ‘나는 솔로’

‘나는 솔로’ 27기 정숙이 학폭 의혹에 결국 칼을 빼들었다.

16일 뉴데일리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숙은 이날 경북 포항북부경찰서에 30명의 악플러들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관련 명예훼손 및 모욕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정숙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윈스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먼저 정숙은 “‘나는 솔로’에 출연한 후 저의 모습을 다루는 유튜브 영상이 수도 없이 생성되고, 저에 대한 견해 표명이나 평가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불특정 다수인들이 저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조롱을 했다. 이로 인해 저는 큰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일상 생활의 평온함도 잃어버렸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정숙은 앞서 지난 7월~8월,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 출연해 청순한 외모와 털털한 성격으로 남성 출연자들에게 몰표를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방송 직후 그를 향한 무분별한 악플 세례가 쏟아졌고, 몇몇 동창생들의 확인되지 않은 증언으로 학폭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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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피고소인 중에는 초등학교 동창과 고등학교 동창도 있다. 이들은 학창 시절 제가 누군가를 발로 밟는 폭행을 하거나 왕따로 만드는 등의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저를 비방할 목적으로 유튜브나 네이버 카페, 온라인 게시판 등에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게재해 제 명예를 훼손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전교 왕따’로 알려졌던 친구가 늘 혼자 급식을 먹는 게 안쓰럽게 느껴져, 여러 번 같이 급식을 먹으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눴던 모습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정숙은 피고소인이 된 친구 한 명과 친한 사이였다며 “그 친구에게 왜 나를 가해자로 몰았느냐고 용기를 내 따지고, 사과 받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숙은 “저는 학창 시절, 그 누구에게도 학교폭력으로 인식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누구를 때리거나 괴롭힌 사실이 없었고, 당연히 그런 기억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정숙은 “이제는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모욕과 멸시를 받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 한다. 향후 저에게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낙인을 찍거나 근거 없는 비방을 하는 일이 없어지길 바란다”고 못 박았다.

한편, 정숙은 방송 직후 ‘플러팅 장인’ 꼬리표가 붙자 “방송 출연 당시 흥분하고 들뜬 상태라 오버했던 것 같다”는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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