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표 정책, 결국 통했다…잡음 ‘무색’
||2025.09.18
||2025.09.18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사회 활력 제고에 뚜렷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1차 소비쿠폰 신청 마감일까지 전체 대상자의 99.0%인 약 5,008만 명이 신청해 총 9조 693억 원이 집행됐다.
이 중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6조 177억 원 가운데 88.1%(5조 2,991억 원)이 사용되면서 높은 사용률을 기록했다.
특히 사용처를 살펴보면, 음식점(40.3%), 마트·식료품(15.9%), 편의점(9.5%), 병원·약국(9.1%) 등 일상 소비 중심의 지출이 주를 이뤘으며, 학원(4.1%)과 의류·잡화(3.6%)에서도 소비가 활발히 이뤄졌다.
소비쿠폰은 경기지표 개선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의 소비자심리지수는 7월 110.8, 8월 111.4를 기록하며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통계청의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월 대비 2.5% 증가해 29개월 만의 최대폭 증가를 보였다.
이는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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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역시 긍정적인 체감 반응을 보였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8월 체감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소상공인 72.3, 전통시장 75.6, 9월 전망치는 소상공인 88.3, 전통시장 85.5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77.0%(소상공인)와 89.3%(전통시장)는 경기 호전의 주요 요인으로 ‘정부 지원 확대’를 꼽았다.
한편, 소비쿠폰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나눔과 상생’의 형태로 확산되며 지역 공동체에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 세종의 한 고등학생은 커피 50잔을 구입해 지역 소방서에 전달했고, 경기도 구리의 75세 독거노인은 주민센터 공무원과 간호사가 직접 찾아와 소비쿠폰과 함께 건강검진·식료품을 전달받았다.
명동에서는 수녀들이 소비쿠폰으로 구입한 73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주민센터에 기부했고, 안양·거창 등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간식과 생필품을 ‘공유냉장고’에 기부하는 등 자발적인 기부도 이어졌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적극 나섰다.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전국적으로 40만 2,614건의 방문 신청이 이뤄졌고, 구리시는 간호사 동행으로 건강 체크·식료품 지원을 병행, 부천시는 주거 실태를 파악해 청소·도배 서비스까지 연계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비쿠폰이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 곳곳에 온기를 전했다”며,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2차 지급을 통해 가치 소비가 한층 더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