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최측근, 李 공개 저격…”미친 의도 가져”
||2025.09.19
||2025.09.19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공화당 원로 정치인인 뉴트 깅그리치(Newt Gingrich) 전 하원의장이 이재명 정부의 종교 탄압과 관련된 수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깅그리치는 지난 17일(현지 시각)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한국 정부는 한 총재를 죽이려 하는가”, “그녀는 83세이며 150개 넘는 국가에 지지자들이 있는 세계적인 리더”라고 강조하며 “그녀는 평화와 종교의 자유를 위해 일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그녀는 심각한 심장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좌파 정부의 박해자들(검찰이 아닌)은 그녀를 살해할 위험을 무릅쓰고 심문하려고 한다”며 “이는 비인도적이며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의 새로운 좌파 정부가 여러 종교를 공격하려는 미친 의도를 갖고 있는 것 같다”고 경고했으며, 이러한 탄압이 “정치적 반대 세력과 종교적 자유를 억누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는 김건희 여사에게 수천만 원대 명품을 제공하고, 권성동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민중기 특검에 소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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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재는 세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하다 지난 17일 9시간 30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깅그리치는 지난달 워싱턴타임스 기고문을 통해서도 이재명 정부를 직격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최근 정치·종교에 대한 전면적인 탄압은 숨이 막힐 지경”이라며 “새 정부가 정치 반대자와 종교적 자유 옹호자들을 탄압하는 데 이렇게 과격해질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깅그리치는 1990년대 중반 미 하원의장을 지낸 대표적인 보수 정치인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멘토’로도 불리는 인물이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직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지금 한국에서 혁명이나 숙청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냐”는 글을 올린 것에도 그가 관여됐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