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쁜 손’, 여기까지 뻗쳤다…사상 초유의 사태
||2025.09.19
||2025.09.19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뉴욕타임스(NYT)를 상대로 150억 달러, 한화 약 21조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데 있어서 뉴욕타임스 최고경영자는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 주최로 열린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정상회의’ 행사에서 메러디스 코핏 레비언 NYT 컴퍼니의 사장 겸 대표는 해당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트럼프의 소송 제기는 법적 근거가 전혀 없이 독립적 저널리즘을 협박해 굴복시키려는 반언론적 수법이라고 비판하며 “튀르키예와 헝가리와 인도 같은 나라들을 보면 선거는 하지만 정권에 대한 반대를 틀어 막으려고 열을 올린다”라며 꼬집었다.
이어 “그런 곳들에서 쓰이는 반언론적 수법”이라며 “언론인들을 괴롭히고, 독립적 저널리즘에 대한 불신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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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독립 저널리즘을 질식시키고 타임스와 같은 다른 기관들이 정평 나 있는 사실 기반의 기사조차 보도를 하지 못하도록 유도하려는 것이 트럼프의 소송 제기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의 소송은 그런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며 “타임스는 사실이 이끄는 곳이기만 하면 어디든지 계속 따라갈 것이고, 불편한 곳으로 가더라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밤 플로리다 중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NYT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거짓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는 뻔뻔한 매체”라고 저격했다.
더불어 그는 손해배송청구액 150억 달러에 더해 법원 내에서 징벌적 배상도 함께 내려 달라고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