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완♥’ 이지혜, 이혼 위기 고백…무거운 입장
||2025.09.20
||2025.09.20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과의 갈등 끝에 가출 사태까지 겪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손담비, 이지혜, 김똘똘이 게스트로 출연해 현실적인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이상민은 “이지혜 남편이 아내에게 등짝 싸대기를 맞고 집을 나간 적이 있다더라”며 예상치 못한 폭로를 꺼냈다.
이에 이지혜는 당황한 듯 웃으며 “부부는 싸울 때가 있다. 남편이 내 편을 안 들어서 욱해서 나도 모르게 남편의 등을 때렸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당시 상황에 대해 “남편이 눈에 눈물이 고이더니 그대로 집을 나갔다. 화를 거의 안 내는 사람인데 그게 제일 화난 표현이었다”며 “’헤어지는 건가, 애들은 어떻게 키우지, 기사는 어떻게 나가야 하지’라는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다음 날 남편의 뜻밖의 모습에 감정이 누그러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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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자고 일어나니 남편이 옆에서 쪼그리고 자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이 사람 정말 순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이날 방송에서 “나는 사실 연애를 많이 해봤다”며 남편과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도 설명했다.
그는 “남편을 만났을 때 이 사람과 살면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 만났던 남자들과 남편은 스타일이 달랐다. 눈을 낮춰야겠다고 생각해 하나씩 (조건을) 제거하면서 지금의 남편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남편은 얼굴만 보고 나랑 결혼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또한 남편 문재완의 성향에 대해서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술도 안 마시고 사람도 안 만나고, 항상 퇴근 시간에 집에 와서 자기 방에 있거나 화장실에 있는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