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제서 베일 벗은 ‘범죄도시5’, 마동석 파워로 글로벌 선판매 돌입
||2025.09.20
||2025.09.20
배우 마동석의 영화 '범죄도시5'가 촬영에 앞서 인기 액션 프랜차이즈의 인지도를 앞세워 글로벌 선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내년 촬영을 목표로 현재 기획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영화 사상 최초의 '트리플 1000만' 흥행 대기록에 힘입어 해외 판매도 일찌감치 돌입했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투자 배급사인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맞춰 20일 개막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을 통해 '범죄도시5'의 선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마동석이 주연한 또 다른 배급작인 '피그 빌리지'의 글로벌 세일즈도 함께 진행 중이다.
올해 20회를 맞은 ACFM은 전 세계 52개국에서 영화와 시리즈, 출판 등 콘텐츠 관계자 2700여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콘텐츠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범죄도시5'와 '피그 빌리지'를 주요 라인업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범죄도시' 시리즈는 개봉 때마다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 판매된 흥행작인 만큼 올해 ACFM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4편은 164개국 선판매를 달성하기도 했다. '부산행'으로 시작해 '범죄도시' 시리즈로 완성된 '마동석표 통쾌한 주먹 액션'에 전 세계 관객의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증거다.
현재 프리 프로덕션 단계인 '범죄도시5'는 내년 촬영을 진행해 2027년 개봉을 목표하고 있다. 이 같은 일정 및 ACFM을 통해 해외 선판매를 시작한다는 소식은 미국의 영화 매체 스크린데일리 등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
스크린데일리는 이달 초 '범죄도시'를 "한국의 대표적인 액션 프랜차이즈"라고 설명하면서 이번 5편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짚었다. 2편부터 4편까지 3년 연속 개봉해 3편 연속 1000만 흥행 성과를 거둔 전무후무한 대기록의 작품이란 점도 해외 바이어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마동석이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피그 빌리지'도 해외 세일즈를 시작한다.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범죄도시' 2, 3편의 이상용 감독이 연출했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마이클 루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심장이 뛰는'의 콜린 우델 등 배우가 출연했다.
'범죄도시5'와 '피그 빌리지'의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유체이탈자'를 시작으로 '범죄도시' 2~4편을 투자 배급했다. 현재 투자·배급을 넘어 기획·제작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ACFM에서 '범죄도시5'와 '피그 빌리지'를 중심으로 마동석의 새로운 액션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