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 8년 열애→동거 싹 다 공개…여친=’女배우 동생’
||2025.09.21
||2025.09.21
가수 오존이 배우 전소니의 여동생인 가수 전주니와 8년 넘게 교제 중임을 직접 고백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사피엔스 스튜디오’에는 ‘짝이 꼭 있어야 해? 운명과 선택 사이에 놓인, 오래된 인생 숙제 짝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가수 이적, 존박, 오존, 출판사 이야기장수의 이연실 대표, 정신 작가 등이 출연해 ‘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오존은 연애 사실을 처음으로 털어놓으며 관심을 모았다.
그는 “저도 짝이 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잘 믿지 않는다. ‘장기 연애 중입니다. 튼튼하게 잘 만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면 꼭 ‘사진 보여달라’고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같이 사진을 잘 안 찍는다. 사진이 없다고 하면 ‘검색하면 나오나요?’라고 묻는다”고 덧붙였다.
오존의 연인은 싱어송라이터 전주니로, 배우 전소니의 여동생이자 1970~80년대 큰 인기를 끈 그룹 ‘바니걸스’ 고재숙의 딸이다.
전주니는 ‘JOONIE’라는 활동명으로 지난 2019년 ‘Instant Karma’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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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8년 이상 교제했으며 현재는 동거 중이라고.
오존은 “함께 산 지도 오래됐다. 주변에서 ‘사실혼 아니냐’고 말할 정도다. 결혼과 동거는 차이가 크다고 해서, ‘그러면 결혼을 한번 해볼까?’ 하는 단계까지 왔다”고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내비쳤다.
두 사람의 인연은 음악으로 인해 시작됐다. 오존은 “새 싱글 작업을 하던 중 여성 보컬을 찾다가 전주니를 추천받았다. 노래를 들어봤는데 너무 좋았다. 인스타그램을 찾아봤더니 제 스타일이더라”며 첫 만남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운명일까 싶었다. 재밌게 같이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여기까지 이어졌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둘은 연인 관계를 넘어 음악적 파트너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pigfrog’라는 프로젝트 밴드를 함께 결성하는가 하면 서로의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등 꾸준히 협업을 이어왔다.
또 SNS를 통해 다정한 일상을 공개하는 등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