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때문에 母 산소가 다 타버렸어요"…유명 男스타, 눈물의 고백
||2025.09.22
||2025.09.22

오늘의 주인공은 개그맨 윤정수예요.
그의 삶은, 마치 희로애락이 그대로 녹아난 한 편의 드라마 같죠.
윤정수는 1990년대 중반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와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그는 재치 있는 입담 덕분에 동료들과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사업 실패와 보증 문제로 큰 빚을 지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는데요.

윤정수는 이를 방송에서 웃으며 털어놓는 '진짜 희극인'이었어요.
이런 굴곡 속에서도 그는 가족, 특히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왔습니다.

윤정수의 어머니는 청담동 펜트하우스에서 함께 지내며 아들의 전성기를 곁에서 지켜보셨대요.
그의 어머니는 어릴 적부터 갖고 있던 청각 장애로 말을 듣는 것도, 하는 것도 어려웠지만
이혼 후 홀로 일을 하며 굳건하게 아들을 키워냈죠.

하지만 잘못 선 보증으로 집을 경매로 넘기게 되면서, 두 모자는 고통스러운 이별을 겪기도 했대요.
윤정수는 그 집을 떠올리며 “어머니와 함께 살던 곳이었다”며 끝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죠.

결국 어머니는 뇌출혈로 2019년 세상을 떠났고,
그는 최근 방송에서 수화로 “나 결혼하니까 마음 아픈 거 잊고 푹 쉬세요”라고 고백하며 하늘에 있는 어머니께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런 윤정수에게 또 다른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는데요.
2022년, 산불로 인해 어머니의 산소가 전부 불에 타버린 겁니다.

윤정수는 인스타그램에 “엄마 산소가 모두 다 타버려서 얼마나 속이 상한지”라며 씁쓸한 표정의 사진을 올려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죠.
그에게 어머니의 존재가 얼마나 큰 버팀목이었는지, 그 글 한 줄에서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윤정수는 여전히 다양한 방송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웃음을 주는 개그맨이지만, 그러는 동안에도 그의 속사정은 결코 가볍지 않았네요.

그의 삶은 어머니와의 이야기 속에서 더욱 진한 울림을 남기고 있어요.
결국 윤정수의 이야기는 그저 근황을 넘어, 세상 모든 자식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경고 같아 보입니다.


이 콘텐츠는 뉴스에이드의 제휴사 콘텐츠로서 운영 지침을 준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