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촬영 중 추락… “경미한 진단, 당분간 회복에 전념”
||2025.09.23
||2025.09.2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촬영 도중 추락 사고로 병원을 찾았다.
21일 영국 현지 매체들은 19일 촬영장 스턴트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톰 홀랜드가 머리에 충격을 입었으며, 병원에서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같은 현장에 있던 스턴트 대역 여성도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제작진은 촬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게 됐으며,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톰 홀랜드의 아버지 도미닉 홀랜드는 런던 메이페어 자선행사에서 "아들의 촬영 참여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톰 홀랜드의 약혼자인 젠데이아가 자리를 함께했지만, 건강 문제로 조기에 행사장을 떠난 사실도 언급됐다.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톰 홀랜드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지만 며칠간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영화의 공동제작진인 소니 픽처스와 마블 스튜디오는 제작 일정 조정과 관련해 내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앞선 세 편에 이어 톰 홀랜드가 주인공을 맡은 네 번째 시리즈로, 2026년 7월 개봉이 예정돼 있다.
사진=톰 홀랜드 SNS, 소니픽처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