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 또 쓸어간다”…케데헌 인기 타고 특별 에디션 나온 ‘한국 과자’

위키트리|hyjin27@wikitree.co.kr (정혁진)|2025.09.23

오리온이 국립중앙박물관 보물을 담은 특별판 ‘비쵸비’를 선보인다.

비쵸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만든 이미지

오리온은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품은 겉 케이스와 개별 포장지에 한국을 대표하는 보물 8종을 담아냈다. 호랑이와 까치가 그려진 ‘호작도’를 중심으로 금동 반가사유상,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 경천사지 십층석탑, 서봉총 금관, 백자 달항아리, 일월오봉도, 호족반이 포함됐다. 특히 호작도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캐릭터 모티브로 알려지며 세계적 주목을 받은 유물로 국립중앙박물관 뮷즈 상품으로도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은 희소성과 소장 가치를 높인 패키지로 젊은층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큰 반향이 예상된다. 지난해 임금, 선비, 도령 등 전통 복식을 활용한 코리아 에디션이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에는 실제 보물을 적용하며 문화유산의 매력을 직접 전하는 방식으로 확장했다. 일본의 ‘도쿄바나나’, 대만의 ‘펑리수’처럼 여행객 필수 구매품으로 자리 잡은 비쵸비는 올해 1~8월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20% 늘며 인기를 입증했다.

신제품은 오는 29일부터 롯데마트 서울역점과 명동 관광 상권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서 판매된다. 오리온은 문화유산을 입힌 디자인이 젊은 세대뿐 아니라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소장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보물을 적용한 비쵸비 8종 / 오리온 제공

이번 협업은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케이스티파이, 스타벅스, 신한카드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오며 문화유산을 대중에게 친근하게 소개해왔고, 이번 오리온과의 협업 역시 뮷즈가 단순한 박물관 상품을 넘어 K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오리온 관계자는 “우리나라 보물과 인기 높은 K스낵이 만난 만큼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K컬처 열풍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을 꾸준히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도 “국립중앙박물관 대표 유물을 활용한 협업은 뜻깊다”며 “한국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전 세계 소비자에게 문화유산을 더욱 친근하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비쵸비는 오리온이 2022년 10월 처음 선보인 초콜릿 샌드위치 비스킷이다. 통밀 비스킷 사이에 두툼한 통초콜릿을 넣어 기존 과자와 차별화된 식감을 구현했고 출시 직후 품귀 현상을 빚을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은 2800만 개를 넘어서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여행에서 반드시 챙기는 기념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비쵸비 새로운 맛 '비쵸비 딸기'. 한정판 실제품. / 오리온 제공

최근에는 3년 만의 새로운 맛으로 딸기 한정판이 출시됐다. 코코아 비스킷 사이에 딸기 크림을 넣고 실제 딸기씨까지 더해 상큼한 풍미와 톡톡 터지는 식감을 살린 제품으로 기존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관심을 끌고 있다. SNS와 관광 상권을 중심으로 외국인과 젊은층의 반응이 이어지면서 비쵸비 인기는 한층 더 확산되고 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매일 보는 나만의 운세 리포트! 오늘 하루는 어떨까?
0
운세TV
본 서비스는 패스트뷰에서 제공합니다.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