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입에서 나온 “윤석열 오빠”…정치권 발칵
||2025.09.23
||2025.09.23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또다시 충돌로 얼룩졌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22일 오전 전체회의가 열리기 전부터 명패 뒤에 ‘정치 공작, 가짜뉴스 공장 민주당’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놓아두었다.
이에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피켓은) 회의 진행을 방해하는 것에 해당한다”라고 말하며 제지했다.
결국 회의 개의 이후에도 피켓 철거를 두고 공방이 이어졌다.
추 위원장은 조치에 불응한 나경원·조배숙·송석준 의원에게 퇴장 명령을 내린 뒤, 검찰개혁 입법청문회를 강행했다.
이로 인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위원장석 앞으로 몰려가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고성과 막말이 오갔다.
특히 나경원 의원은 “야당 의원들 입틀막 하는 게 국회인가. 의사진행발언 기회를 달라”라고 맞섰다.
이 말을 들은 추 위원장은 “이렇게 하는 게 윤석열 오빠에게 무슨 도움이 되느냐”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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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 의원은 “그게 무슨 말인가. 윤석열 대통령 이야기가 왜 나오나”라고 크게 반발해 순식간에 분위기가 가열됐다.
양측의 고성이 이어지자 국회 방호과 직원들이 퇴장을 설득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응하지 않았다.
결국 회의는 개의 20분 만에 정회됐다.
여야가 강대강으로 맞부딪히며 법사위는 이날도 정상적인 회의 진행이 어려웠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4일에도 법사위 진행 중 충돌한 바 있다.
나 의원은 이날 “지난번 회의에서 위원장이 국회법과 그 정신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며 이것이 바로 의회독재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1반 반장을 뽑는데 왜 2반 학생들이 간섭하느냐”라고 항의했다.
이때 추 위원장은 “의제를 벗어난 발언은 신상발언 시간에 하라”라며 “5선 의원이면서 신상발언과 공청회 주제를 구분 못하느냐”라고 맞받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