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韓 극우들에 남긴 메시지…난리 났다
||2025.09.23
||2025.09.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찰리 커크 추도식에서 서울의 추모 분위기를 특별히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 시각)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찰리 커크 추도식 연설에서, 전 세계 여러 도시들 가운데 서울을 대표적으로 거론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소개했다.
그는 “우리는 그의 유산이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어떻게 감동을 줬는지 봤다. 캐나다 캘거리에서는 수천 명이 시청에 모여 미국 국가를 부르고 ‘찰리 커크’ 이름이 적힌 포스터를 들었다. 한국 서울에선 군중이 모여 성조기를 흔들며 ‘우리는 찰리 커크를 지지한다’고 소리쳤다”고 전했다.
앞서 찰리 커크는 사망 직전인 이달 초,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빌드업 코리아 2025’ 행사에 참석해 강연하며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생전 마지막 일정 중 하나로 한국에서 보수 청년들과 교류했고, 이후 팟캐스트에서 한국 사회에 대해 “길거리에서 돈을 요구하는 사람도 없고 낙서도 전혀 허용되지 않는다”며 “신뢰 수준이 높은 사회”라고 호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커크를 “미국의 자유를 위한 가장 위대한 사도”, “미국 자유의 순교자”로 칭하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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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찰리의 삶이 주는 교훈은 선한 마음, 의로운 목적, 긍정적 정신, 싸우고 싸우고 또 싸우려는 의지를 가진 한 사람이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를 결코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며 “싸워야 한다. 그것이 우리나라를 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싸우자(fight)’라는 구호는 트럼프가 지난해 대선 유세 중 피격된 직후 외친 구호이기도 하다.
트럼프는 커크의 암살 배후로 ‘급진 좌파’를 지목하며, “급진 좌파 광신자들의 네트워크를 법무부가 수사 중”이라고도 주장했다.
추모식 말미, 트럼프는 커크의 부인 에리카를 단상으로 불러 포옹하며 위로했고, 하늘을 가리키며 “하늘에 있는 남편이 보고 있다”는 의미를 담은 몸짓을 하기도 했다.
한편, 에리카는 향후 찰리 커크가 창립한 보수 청년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이어 이끌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