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美 의원 만났다…’구금 사태’ 언급
||2025.09.23
||2025.09.23
이재명 대통령이 美 의원들과 만나 韓 구금 사태를 언급하고 재발방지를 강조했다.
22일(현지 시각) 이 대통령은 미 상원 외교위원회 및 하원 외무위원회 소속 의원 4명을 접견하고 한미 간 경제협력, 외교안보 현안, 전문인력 비자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접견에는 공화당 소속 영 김 하원 외무위 동아태소위원장, 민주당 소속 진 섀힌 상원 외교위 간사,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 그레고리 믹스 하원의원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은 최근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우리 전문인력의 구금과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한바, 미 의원들도 비자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 의원들은 “양국 정부의 비자 개선 노력이 ‘한국 동반자법’의 의회 통과에도 힘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법안은 한국인 전문인력을 위한 별도 비자(E-4) 쿼터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대통령은 한미 간 경제협력과 관련한 논의에서도 한국 기업에 일방적인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공정한 해결을 강조했다.
함께 본 기사: '李 비판' 박명수, 또 입 열었다…
그는 “한미 간 관세 협상 과정에서 한국의 외환시장에 불안정이 야기될 우려가 있지만, 결국 양측이 ‘상업적 합리성’이 보장되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추진 중인 무제한 한미 통화스와프 요청과도 연결되는 발언으로, 외환시장 안정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미국이 더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대화 재개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미 의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한반도 문제에 도움이 된다면 미국이 ‘피스메이커’로 주도적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 의원들은 “북핵 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 대통령의 노력을 지지하고 한국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보길 바란다”며 “미국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더불어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만큼 앞으로 조선·바이오·방산 분야 등에서 양국 협력이 공고해지도록 의회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오늘 이 대통령을 예방한 의원들에는 상원과 하원, 공화당과 민주당이 모두 포함됐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강력한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